바이럴마케팅 - 하이네켄 사례
바이럴마케팅 은 구전마케팅 이라고도 합니다.
사람의 입을 통해 바이러스 처럼 빠르게 정보가 퍼진다 하여
Virus + Oral = viral 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게 된것이죠.
온라인은 공간의 제약이 없습니다.
옛날에는 내가 옆집에 철수에게는 내소식을 전할수 있지만
멀리 살고있는 영희에게는 거리가 있기에 소식을 전하기 힘들었지만
온라인에서는 시/공간 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바이럴마케팅의 위력은 대단하다고 할수 있죠.
하지만 무조건 소식을 전한다고
그 소식이 번져 나가는건 아닙니다.
소식이 퍼져 나갈수 있을만큼의 '가치'가 있어야 가능하죠.
아무 재미도 없고 가치도 없는 정보를 지인들과
공유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요즘에는 예전과 다르게
그 '가치'를 보는이에게 전달한다는게
힘들어졌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바이럴광고를 시도하고
SNS를 통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예전보다 새롭거나 특별하지 않은 컨텐츠는
사람들에게 철저하게 외면 당하는 것이죠.
하지만 2009년 하이네켄이 진행한
바이럴마케팅 이벤트는
2013년까지도 전세계 최고의 바이럴마케팅 이라
칭송받고 있는데요.
현재 온라인광고회사 기획자로 있는 저도
아 정말 이보다 더한 바이럴마케팅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세계 축구팬들이 기다렸던
'레알마드리드' 와 'AC밀란' 의 경기.
하이네켄에서는
그 경기에 맞춰 가짜콘서트를 준비하는데
이탈리아에서 축구에 열광하는 축구팬의 지인들을 섭외하여
그 경기시간에 꼭 그 콘서트에 참여해주기를 부탁합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클럽에 대한 열정과
자신이 처한 현실에서 고민하던 남성들은
결국 현실을 택하고 콘서트에 참석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를 보지 못하고
지루한 클래식콘서트를 관람하는 남성들의 표정은
어둡고 무표정 합니다.
15분동안의 콘서트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무대에 메세지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많이 지루하시죠 ? 주변사람들에게 못간다고 말하기 어려우셨나봐요.
하지만 어떻게 이렇게 환상적인 경기를 안보려고 하신거죠?
저희편이 맞으신가요?
레알마드리드와 AC밀란의 경기.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함께 즐기죠 !!
메세지와 함께 무대에서 조용하게 클래식을 연주하던 연주자들이
직접 챔스리그 음악을 연주하면서 무대화면은 축구중계영상으로 바뀌게 되고
그자리에 있던 수많은 축구팬들은 그 영상에 열광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이네켄은 그 열광적인 순간을 담아 인터넷에 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속고 있는 과정을 150만명의 사람들이 시청하고
다음날 뉴스에 나오게 되면서 1000만명의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 열광적이고 감동적인 이벤트에
참신하다는 평과 너무 좋았다는 감사표시를 본인들의 블로그 / SNS 에 올리면서
하이네켄은 축구와 연관지어 최고의 이슈를 생산하였고
축구는 하이네켄 이라는 하나의 포지션을 구축하게 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였습니다.
하이네켄은 직접적으로 본인들의 맥주를 광고하지 않았지만
그 영상을 본 사람들은 축구하면 하이네켄을 떠올리고
참신함과 특별함을 가진 젊은기업으로 인식할 것입니다.
그럼 영상을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아래 영상을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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